아틀라스는 크기 면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만하다. 전체 길이 5,037mm, 높이 1,770mm, 전폭 1,989mm에 이르며 휠베이스는 2,979mm에 달한다. 이러한 규모로 폭스바겐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견줄만한 차량을 선보인 것이다. 뒷자석 공간 또한 아주 넓어 패밀리 사이즈 SUV로서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2열은 카시트를 설치한 상태에서도 빡빡하지 않고, 3열로의 접근성 또한 좋다.
디자인 측면에서 아틀라스는 외관과 실내에서 균형을 이룬다. 외관은 고급스럽고 투박한 디자인을 적절히 조합해 깔끔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반면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우드그레인 대시보드와 가죽 스티치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뽐낸다.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정된 하반기 출시가 신차 인증 절차 지연으로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구안의 성공을 뛰어넘을 새로운 준대형 SUV로서의 가능성이 높은 아틀라스의 출시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