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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크라운은 과연 현대 그랜저를 누를 수 있을까?

손호준 2개월전 업로드

이번에 시승한 토요타 크라운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디자인 면에서 이 차는 눈을 사로잡을 정도로 세련되고 현대적입니다. 전시장에서 처음 볼 때부터 디자인이 주는 인상은 확실했으며, 실외에서 볼 때 그 느낌은 더욱 강화됩니다.

출처 : 브랜드카

차량은 2.5 자연흡기 엔진과 싱글 전기 모터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총 출력은 약 240마력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에서 인기 있는 현대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 느껴지는 진동이나 소음은 거의 없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작동할 때의 조용함은 마치 전기차를 타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소음은 기본적으로 매우 낮지만, 엑셀을 깊게 밟을 경우에는 약간의 엔진 소음이 발생합니다.



좌석은 편안하며,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를 잘 받쳐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드 부분이 약간 더 안쪽으로 들어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차량의 핸들링은 뛰어나며, 커브를 돌 때 뒷바퀴가 힘을 잘 받쳐주는 느낌을 줍니다.

출처 : 브랜드카

그러나 이 차에는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전동 트렁크와 메모리 시트 같은 편의 기능이 기본 모델에는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옵션은 상위 모델에서만 제공되며, 그로 인해 가격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또한, 본네트를 수동으로 거치해야 하는 것은 이런 차량에 걸맞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토요타 크라운은 디자인, 성능, 편의성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 그랜저와 비교했을 때 이 차량이 우위에 서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차는 일본에서 ‘국민 차’로 불리는 만큼, 국내에서도 그랜저와 어깨를 견줄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umpkin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