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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담은 역사와 혁명 그리고 포르쉐 박사부터 도요타 프리우스까지

손호준 2개월전 업로드

출처 : 유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기원은 1900년대 초기, 오히려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더 활발히 개발되고 있던 시절에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는 전기차와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어냈다. 이는 기술의 선구자로 알려진 도요타 프리우스가 등장하기 훨씬 전의 이야기다.



가솔린과 전기 모터의 결합은 당시에는 혁신적인 시도로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상업적 실패로 끝났다. 당시에는 배터리 기술이 미진하고 가격도 높았기 때문에, 이후 몇 십 년 동안 이 기술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포르쉐 박사는 결국 전기차 개발에서 손을 뗀다.

하지만 1920년대 이후 원유의 대량 발견과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따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잠시 주목에서 멀어졌다. 세계가 큰 전쟁을 겪고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다시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전기차는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여전히 충전 인프라도 부족했다.

출처 : 유휘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도요타는 프리우스를 통해 자동차를 양산화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일본에서는 디젤 승용차 시장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연비가 좋은 프리우스는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오랜 역사와 여러 시도 끝에 오늘날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물론 기술의 발전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앞으로의 관심사이다. 하지만 그동안 겪은 여러 시행착오와 발전 과정은 자동차 산업에 한 획을 그은 혁신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Pumpkin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