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는 최근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를 포함한 전 세계의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릭스 패트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한국산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일제히 시청 순위 1위를 석권,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또 한 번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무빙’이라는 새로운 초능력 액션 K-히어로 드라마가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드라마는 한국 웹툰 작가 강풀의 원작을 바탕으로, ‘넷플릭스 킹덤’과 ‘오징어 게임’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만든 프로젝트다. 주목받는 배우 라인업과 함께 스토리와 연출도 고도로 칭찬받고 있다.
반면, 넷플릭스는 ‘마스크걸’이라는 또 다른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를 선보였다.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주인공이 밤마다 마스크를 쓰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충격과 스릴이 넘치는 내용으로 빠르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페인 영화 전문 매체 시네마스코믹스는 ‘마스크걸’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해외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드라마의 성공은 이제 단순한 로맨스 장르를 넘어 서스펜스와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남미 매체 라스트리아스는 넷플릭스의 ‘마스크걸’을 미국의 수준을 뛰어넘는 작품으로 극찬하며, K-컬처의 확산과 함께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한때 콘텐츠 강국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대체로 실패한 작품을 내놓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더 데이스’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은 지속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로써 한국 드라마는 전 세계에서 더욱 주목받을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가 더욱 밝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