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대표 중형 세단인 어코드가 올해 국내에 11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어코드는 미국 시장에서 50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중형 세단 중 하나로, 내구성과 승차감,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번 풀체인지에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인테리어, 안전 기능까지 전면 개편이 이루어졌다.
디자인 측면에서 신형 어코드는 더 길고, 날렵하며, 낮은 벨트라인과 공격적인 프런트 디자인이 도입됐다. 이는 혼다가 최근 다른 모델에서도 적용하고 있는 디자인 방향과 일치한다. 특히,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그리고 다양한 트림 옵션에서 적용되는 외관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터보차저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총 6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주기 모터가 적용되어 최대 203마력과 34.7kg 토크를 자랑한다. 이는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혼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표준이 되는 모델임을 재확인하는 사항이다.
인테리어에는 일본의 장인정신과 고품질의 소재가 적용되며, 최초로 혼다에 터치스크린과 구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과 특히 장거리 운전에 우수한 시트가 적용되었다. 실내에서는 A필러 크기가 줄어들어 외부 가시성이 향상되었으며, 트렁크 공간도 넓어졌다.
혼다 어코드의 국내 출시가 기대되는 가운데, 신형 모델이 어떻게 소비자와 시장에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풀체인지가 혼다 어코드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