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전세계적 돌풍: 넷플릭스 ‘TOP 100’에서 한국 콘텐츠가 빛나다”

한류가 전 세계에서 어느 때보다 강력한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넷플릭스의 ‘TOP 100’ 순위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2022년도 50주차까지의 누적 시청 시간 순위 ‘TOP 100’을 공개했는데,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한국 콘텐츠가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콘텐츠가 이 목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사실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빌보드 차트에서 이름을 올리는 K-POP 그룹 블랙핑크와 BTS를 비롯하여, 한국음식, K-무비, K-드라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강남스타일’ 같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누적 시청 시간 ‘TOP 100’ 목록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이 약 23억 시간의 누적 시청 시간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기묘한 이야기’로, 약 18억 시간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약 7억 시간으로 8위, ‘지금 우리 학교는’은 약 7억 시간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TOP 100 목록 중 한국의 작품이 총 15개로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높은 배급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잘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약 2억 3천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는 OTT 플랫폼으로, 한국에서는 약 500만 가구가 이용 중이다. 넷플릭스는 2022년도에 전 세계 회원의 약 60%가 한국 작품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는 한국 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하는 또 다른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넷플릭스가 공개한 누적 시청 시간 순위를 접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많은 이들이 한국 콘텐츠의 퀄리티가 높다고 칭찬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를 소비하고 싶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