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주만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최다 시청 1위를 차지한 ‘무빙’이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드라마는 초능력 액션 멜로물로, 총 제작비가 650억원에 달해 한국 작품 중 최고 제작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한 일본의 반응 역시 뜨겁다. 일본 디즈니 플러스는 일본 전용 특별 홍보 영상을 제작할 정도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우 곽선영이 화제성 순위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윤정 역시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호평은 오직 한국과 일본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노튼 토마토 관객점수는 98점, IMDb는 8.5점, 마이드라마리스트는 8.8점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일본 팬들의 평은 더욱 눈에 띈다. “미친듯한 전개로 다음 주를 기다리기가 힘들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다 볼 수밖에 없는 드라마”, “올해 최고의 드라마”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세심한 인물 묘사와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로서의 가치를 넘어, 한국 드라마가 국제 무대에서 얼마나 넓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전체적으로 ‘무빙’은 한국 콘텐츠의 높은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앞으로도 계속된 주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