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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는 케이컬처(K-culture) 열풍이 미국을 휩쓸고 있는 것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를 대표하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NM의 글로벌 경영책임자 스티브는 미국 외교 전문지 폴인폴시에서 한국문화의 미국 내 성공과 그 뒤에 있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 깊게 다룬다.
미국에서 케이컬처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명확한 지표 중 하나는 넷플릭스가 최근 한국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번 투자는 2016년 이후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투자한 금액의 두 배에 달하며, 아시아는 떠오르는 컨텐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서의 아시아 콘텐츠와 연예인들의 인지도는 역대 가장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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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의 성공은 단순히 한순간의 유행일 수 없다. 해외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인의 높은 기대치와 까다로운 취향이 다양한 유형의 성공적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계속해서 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해외에서의 성공에는 몇 가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첫째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치열한 경쟁 환경이라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고품질 컨텐츠와 높은 제작 가치, 새로운 컨텐츠의 지속적인 공급을 요구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컨텐츠가 전 세계로 수출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편, 문학 분야에서도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멘아시아 문학상 수상작 ‘엄마를 부탁해’ 같은 작품이 영어로 번역되면서 전 세계에 한국 작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는 한국 내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높은 수준의 소비자 기대치가 계속되는 한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