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외관 및 내장 디자인의 개편이 아닌, 파워트레인까지 포함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라인업 중에서도 특히 가성비와 넓은 공간, 다양한 옵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형 싼타페의 등장과 카니발의 파워트레인 구성에 대한 비교적 낮은 평가로 인해 팰리세이드가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해야 했다.
팰리세이드의 새로운 모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의 탑재다. 기존에는 1.6 하이브리드나 3.8 가솔린 엔진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이번에는 새롭게 개발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팰리세이드는 카니발과 싼타페, 그리고 심지어는 제네시스 라인업과도 차별화를 두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와의 경쟁에서는 신형 싼타페가 크기와 가격 면에서 팰리세이드에 근접하게 나왔지만,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통해 명확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니발과 비교할 때도 팰리세이드의 4륜 구동 옵션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엔진은 카니발이 제공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현대차가 디젤 엔진을 단종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팰리세이드에서는 디젤 엔진 옵션을 제공할지 여부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줄이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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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서도 팰리세이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19년 이후로 약 28만대가 판매되면서 현대차의 해외 전략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배경을 고려할 때,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는 단순히 국내 시장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