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차박(자동차에서 캠핑) 문화에 잘 어울리는 차종으로 알려져 있다.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차박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모든 차량이 그렇듯, 팰리세이드 역시 차박에 있어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팰리세이드의 차박 장점과 단점을 다뤄 보자.
장점으로 먼저, 팰리세이드는 넓은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뒷좌석을 폴딩하면 성인 두 명은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특히, 차량 내에 설치된 220볼트 전원 소켓은 다양한 전자 기기를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썬루프 옵션을 선택할 경우, 차량 내부의 공기가 상쾌하게 유지되며 추가적인 높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팰리세이드의 차박은 단점도 존재한다. 먼저, 트렁크 바닥이 완전히 평평하지 않아, 편안한 수면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매트나 패딩이 필요하다. 또한, 차량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아, 일어나서 활동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특히, 뒷좌석 공간의 손잡이나 후크가 없어 추가적인 수납이나 조명 설치에 한계가 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차량에 탑재된 전원 소켓들이 상시 전원을 지원하지 않는다. 즉, 차량의 시동을 켜야만 사용할 수 있어, 차박 중에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렵다. 그 외에도, 실내에 추가적인 조명 설치나 고정 장치가 부족해 개별적으로 추가 장비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팰리세이드는 차박을 즐기기에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차량 선택을 고려하는 차박 애호가들은 이러한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