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랭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토요타 랜드 크루저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번에는 특히 랜드 크루저 프라도의 풀체인지 모델인 ‘랜드 크루저 250’이 공식적으로 이름을 얻었고, 그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랜드 크루저 250이 렉서스 GX와 동일한 TNGA F플랫폼을 사용했다. 전장은 4920mm로, 팰리세이드보다 7cm 가량 짧은 모습을 보이지만, 1870mm의 높은 지상고와 웅장한 디자인은 여전히 랜드 크루저만의 강인함을 뽐낸다. 특히 두 가지 얼굴로 출시되며, 하나는 복고풍 디자인을, 다른 하나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디자인 선택지는 소비자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실내 디자인 역시 현대적이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최대 12.3인치 터치스크린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탑재되어 있고, 직물시트와 가죽 시트 옵션도 제공된다.

랜드 크루저 250은 파워트레인의 큰 변화를 주었다. 기존의 V8 대배기량 엔진은 사라지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미국 시장 기준으로는 2.4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볼트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최고출력 326마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파워트레인 구성은 특히 오프로드에서 더욱 특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레저 시장이 급성장하는 한국에서 랜드 크루저 250의 출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대 싼타페와 같은 국내 SUV와의 경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