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윗을 통해 기가텍사스에서 생산한 사이버트럭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대량 생산을 암시했다. 이 사진은 현재까지 11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머스크의 트윗에 따르면 이 사진에 등장하는 차량은 생산 후보 모델로, 이를 통해 앞으로의 대량 생산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에서 머스크는 미소를 지으며 차량을 운전하고 있어, 대량생산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7월 15일에 첫 시험 생산을 발표한 이후 약 한 달 반만에 생산 후보 모델을 공개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머스크는 이번 제품을 “테슬라가 만든 최고의 제품”이라고 칭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도 지적하고 있다.
한편, 모델 3의 리프레시 버전인 하이랜드 버전에 대한 루머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8월 말 공개가 예상되는 이 신형 모델 3은 3,5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정보가 흘러나와 있으며, 이는 테슬라의 다양한 차량 라인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론 머스크의 이메일 유출을 통해 사이버트럭의 디테일에 대한 정보도 알려져 있으며, 이는 현재 예약 건수가 198만 대에 달하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메일에서는 사이버트럭의 모든 부품이 10 마이크론 미만의 정확도로 설계 및 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테슬라의 야심작인 만큼 완벽주의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테슬라는 현재 다가오는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다음 움직임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