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압은 타이어 가게에서 가장 흔히 수행하는 작업 중 하나이며, 적정 공기압은 안전한 주행에 중요한 요소다. 고객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공기압을 얼마나 넣어야 하나요?” 이다.
하지만 타이어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의 견해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제조사는 타이어의 최대 공기압(Max PSI)의 약 80%를 추천하는 반면,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공기압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현대나 기아 같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는 일반적으로 32 PSI 정도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제조사가 추천하는 공기압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이로 인해 쿠션감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렇게 낮은 공기압은 여름철에 고온 상태에서 공기압을 측정한 뒤 겨울철 온도가 떨어질 경우, 공기압 센서가 작동하여 공기압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고객들이 불필요하게 불안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반 승용차와 SUV에 대해 35~40 PSI 정도의 공기압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온도 변화에 따른 공기압의 큰 변동을 줄일 수 있고, 공기압 경고등이 켜질 확률도 낮춰진다. 다만, 개인의 주행 습관과 타이어의 상태에 따라 적정 공기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체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