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가 인기를 끌면서 이와 관련한 사기나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제세공과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거나, 채권 문제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매 시점부터 명확한 서류 관리가 필요하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받아야 하는 서류는 총 8가지로, 계약서, 중고자동차 상태 성능 점검 기록부, 성능 보증 보험 보증서, 차량대금 현금영수증, 매도 관리비 현금영수증, 취등록세 영수증, 채권 영수증, 그리고 이전비 내역서가 있다. 이 중 계약서, 성능점검기록부, 그리고 성능 보증 보험 보증서는 거래 초기에 받아야 하는 기본 서류다.
이 외에도 명의 이전이 완료되면 추가적으로 차량 대금에 대한 현금영수증, 매도 관리비에 대한 현금영수증, 취등록세 영수증, 채권 영수증 등 4가지 서류와 이전비 내역서가 필요하다. 이전비 내역서는 특히 중요한데, 이를 통해 내가 낸 이전비를 얼마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그리고 얼마가 남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딜러는 이전이 완료되면 통상적으로 이를 알려주지만, 이 때 추가로 받아야 하는 서류와 남은 이전비를 확인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 특히 이전비는 차량을 명의 이전할 때 발생하는 부대 비용으로, 매도 관리비, 취등록세, 채권 등을 합한 금액이다. 이 비용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부족하게 계산된 경우에는 딜러가 이를 복구해야 한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매할 때 이전비와 관련된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필요한 서류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매자는 명의 이전이 완료되면 딜러로부터 필요한 모든 서류와 이전비의 잔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중고차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