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의 배터리 완전 방전에 대한 다양한 소문과 불안이 꾸준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전기차의 배터리를 0%까지 방전시키는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 도중, 배터리 잔량이 17%로 떨어졌을 때부터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줄어들면서 핸드폰 배터리와 비교해 보는 경향이 있었으며, 차량의 경고등은 배터리 잔량이 8%로 떨어진 시점에서 처음으로 켜졌습니다. 이어서 경고등과 함께 차량의 출력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잔량이 0%로 떨어진 이후에도 차량은 약 3km 거리를 추가로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주행 가능한 거리는 제한되었지만, 완전히 멈추거나 고장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0%에 이르렀을 때 차량을 완전히 멈추고 난 뒤에도 충전이 가능했고, 차량의 주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전기차의 배터리가 0%에 도달했다고 해서 차량이 고장나거나 완전히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낮은 배터리 잔량에서는 차량의 출력이 제한되고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든다는 점은 사용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