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둘 사이에는 명확한 차이점과 장단점이 존재한다. 최근 이런 트렌드와 이에 따른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 보았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판매된 순수 전기차는 약 16만 대로, 하이브리드 차는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어섰다. 전체 자동차 판매 수는 약 180만 대로, 친환경 차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젤차의 비중이 40% 이하로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점점 더 중요해진다.
하이브리드차는 주로 디젤차에서 전환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는 전기차가 아직까지 충전 인프라의 부재와, 일상 사용에 있어서의 불편함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에서는 충전 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이브리드 차는 이러한 문제 없이 내연기관 차량처럼 기름만 주유하면 되므로, 일상 사용성이 높다.
전기차의 선택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에 맞아야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 택시를 운영하는 기사는 매일 40분 동안 충전해야 하는 시간을 ‘영업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본다. 반면, 유지비용은 전기차가 더 저렴하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KPMG의 설문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의 C레벨 이상의 인사들은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이 앞으로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과 2021년에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최근 설문에서는 이 비율이 줄어들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환경이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생활 패턴, 충전 인프라, 그리고 장기적인 비용을 고려하여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