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맞았다. 새롭게 디자인된 이 차는 프레스티지부터 그래비티 등급까지 다양한 구성을 제공하며, 가격은 3786만원에서 4455만원까지 설정되어 있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에 비해 가격이 약 156만원에서 157만원 상승했고, 특히 가장 인기 있는 노블레스 등급의 가격은 약 200만원 인상됐다.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소비자들이 더 궁금해하는 것은 유지비다. 차량을 구매할 때 가장 저렴하게 세팅할 경우, 4천만원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최고 등급인 그래비티로 가게 되면, 가격 차이는 약 9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가장 인기 있는 노블레스 등급을 기준으로 유지비를 계산하면, 일시불 기준으로 5년간 총 비용은 약 6117만원이며, 이를 월 지출로 환산하면 약 101만원이다.

이 가운데 자동차 세금은 매우 저렴한 편으로, 1년차 자동차 세금은 29만원, 3년차 자동차 세금은 27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취등록세는 차량 공장가의 7%로 책정되며, 부대비용 4만원을 포함해 총 277만원이다. 보험료는 만 30세 이상을 기준으로 대물 10억으로 지정했을 때 71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연비 면에서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4.8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이는 SUV 차량 카테고리에서는 상당히 경쟁력 있는 수치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지비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차의 크기나 SUV 특성을 감안한다면 유지비는 매우 저렴한 편이다.
기타 소모품 비용이나 중고차 감가상각은 이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이 점은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에도 월 지출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