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디 엣지 페이스리프트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이 차량은 프리미엄 등급으로 분류되면서도 가격 대비 성능과 편의 기능을 고려한 “깡통 프리미엄”이라는 특이한 별명을 얻었다.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약 195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변속기는 6단으로 구성된다. 이는 다른 최신 차량들이 대부분 8단 변속기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패들쉬프트를 통해 회생 제동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 연비 또한 리터당 19.4km로 일반 1.6 터보 모델보다 약 1.5배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차량 가격은 다소 높을 수 있으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지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재판매 가격도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적이다. 특히, 이 차량은 시내 주행 위주의 사용자에게는 하이브리드의 장점이 더욱 돋보인다.
페이스리프트 버전에서는 쏘나타가 기존의 버튼식 변속기에서 벤츠 스타일의 컬럼 변속기로 변경되었다. 그 외에도 전방 충돌 방지, 차로 이탈 유지, 집중력 감소 시 경고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또한, 차량 내부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폰 프로젝션 기능, 레인 센서, 후방 카메라 등도 기본 옵션으로 들어간다.
차량의 추가 옵션을 살펴보면, 100만원 상당의 인포테이먼트 내비, 크롬 장식, 앰비언트 무드 램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 옵션을 추가하면 스마트 크루즈와 360도 카메라 등 고급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쏘나타 디 엣지 페이스리프트는 균형 잡힌 성능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춘 모델로, 프리미엄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깡통 프리미엄”이라는 별명은 어쩌면 이 차량이 가진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잘 반영한 것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