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의 신형 미니밴 알파드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을 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존 카니발 차주들과 미니밴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드는 토요타의 레전더리 플랫폼인 TNGA를 기반으로 하며, 전반적인 차체 강성과 승차감, 편의사양에서도 풀체인지를 거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알파드는 TNGA 케이플랫폼을 채용해 차체 강성을 50% 높였다. 또한, 토요타 특유의 역동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살아있다. 차체 크기는 전작보다 늘어나 4995mm의 전장, 3000mm의 휠베이스, 1850mm의 전폭, 그리고 1945mm의 전고로 규격을 갖췄다. 외관은 ‘포스풀 임팩트 럭셔리’라는 키워드에 따라 다듬어졌으며, 특히 헤드램프와 그릴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눈길을 끈다.
알파드의 주 장점 중 하나는 단연 연비다. 차량은 2.5L 4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며, 이는 리터당 17.5km의 연비를 자랑한다. 이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급의 수준이며,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의 하이브리드 트림과 제대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3열 6인승 기반으로 다양한 편의 옵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컬러 HUD와 12.3인치 계기판,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디지털 룸미러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2열과 3열의 공간은 각각 5mm와 10mm씩 확대되어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가격은 일본 내수사양 기준으로 한화 약 5640만원에서 시작하며, 고급 미니밴으로서 풀옵션으로 수입될 경우 국내 가격은 1억원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가격대는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큰 차이가 없으며, 앞으로 출시될 카니발 하이브리드와의 가격 경쟁이 예상된다.
알파드의 국내 출시는 토요타가 최근 국내에 신차를 계속 출시하며 격화시키고 있는 국산 차와의 경쟁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