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트래버스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먼저, 디자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면부의 혁신이다. 그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실버라도나 타호와 같은 쉐보레의 다른 대형 차량과도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트래버스는 두 가지 주요 트림, 스포티한 RS와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Z71, 두 가지 모두에서 압도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Z71 트림은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와 프론트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그 성능을 시각적으로도 강조했다.
크기 면에서도 이 차는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트래버스도 이미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형 SUV, 예를 들면 현대 팰리세이드나 기아 모하비, 카니발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그 크기는 더욱 커졌으며, 이제 국내 브랜드와 크기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차량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내부 공간도 무시할 수 없는 변화를 겪었다. 새롭게 탑재된 17인치 터치스크린은 차 안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또한 C-필러의 디자인이 변경되어 3열 좌석이 더욱 넓고 편안해진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기존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주행 성능은 어떨까. 새로운 엔진이 탑재되면서 이 차의 주행 성능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하체 성능이 탁월하다는 점은, 이 차가 고속주행에서도 안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다양한 변화를 통해 쉐보레 트래버스는 SUV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확보하게 됐다. 다양한 트림과 옵션, 그리고 압도적인 크기와 성능으로 이 차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제 그 영향력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