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8월 18일에 공개한 최신 한국 드라마 “마스크걸”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김보미라는 평범한 직장인이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하며 의도치 않게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드라마의 복잡하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그리고 강렬한 캐릭터 구성에 크게 열광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하루만에 다 봤다. 정말 미쳤다. 캐스팅과 스토리라인이 놀라워서 금방 다 봐버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연기가 정말 뛰어나다. 내가 본 한국 드라마 중에서 최고 중 하나”라고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이 작품이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단순한 오락성이나 연기력만이 아니다. 드라마는 사회적 편견과 개인적인 불안감 같은 심오한 주제도 다루고 있다. 한 팬은 “이 드라마는 편견과 선입견이 어떻게 불행한 사람을 만드는지를 보여준다”고 주목했다.
문화적 경계를 넘어선 이 작품의 매력은 할리우드 작품과도 비교가 되며, 일부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가 크리에이티브한 면에서 미국 쇼를 능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미국 쇼를 마지막으로 언제 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 한국 드라마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높은 찬사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드라마의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아쉬운 점은 홍보가 좀 덜 된 것 같다”라고 한 팬은 지적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걸”은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자리잡아,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인 매력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