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 BMW 289 35i 모델을 구입한 한 소비자는 누유 문제로 전문 수리업체에 차량을 가져왔다. 누적 주행거리 10만km가 넘는 이 차는 높은 열과 복잡한 엔진 구조로 인해 누유 문제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해당 차량은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비슷한 엔진이 BMW 7시리즈에도 적용되어 있다. 엔진과 변속기에서 발견된 누유는 차량의 다양한 부분에 작은부터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누유가 발생하는 주요 부품들은 변속기, 엔진의 상단 및 앞단 부분, 및 여러 가스켓과 호스에서 확인되었다.

세부 점검 결과, 누유는 소형 가스켓 또는 오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작은 부품의 문제가 전체 엔진을 내리는 등 대규모 작업을 필요로 하기도 했다. 또한 엔진 누유가 발생하면 중력에 의해 차량의 특정 부분으로 오일이 모이게 되고, 이는 다른 부품들에도 누유를 일으킬 수 있다.
수리 과정에서는 누유 부분을 철저히 세척한 후, 문제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세척 과정은 이물질이나 케미컬 물질이 부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로, 지침서에도 명시되어 있다. 차량 소유자나 구매를 계획하는 이들은 누유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