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의 확산을 뒷받침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넷플릭스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도에 나온 결과를 보며, 이 스트리밍 거인에서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작품 목록이 공개되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그 무대를 세계로 넓혀, 전체 순위 1위에 올랐으며, 탑 10 중에 무려 세 작품이 포함되었다. 한국 드라마의 성공이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와 그 힘의 근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넷플릭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022년에 누적 시청 시간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수치는 무려 22억 9천만 시간에 달했다. 이는 2위인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의 18억 8,700만 시간과 비교해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 드라마는 자본주의 사회의 치열한 경쟁과 그에 따른 인간성의 모호성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충격을 줬다.
한편,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뒤로, 한국어 학습의 인기도 급상승했다. 한류와 K-드라마의 영향으로 아시아 언어 학습시장에서 중국어를 제치고 일본어 다음으로 많이 학습되는 언어로 떠올랐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글로벌 규모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그 밖에도 넷플릭스의 탑 100 목록 안에서 15개의 한국 작품이 랭크됐고, 그 중 ‘갯마을 차차’와 ‘산에 맞선’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 드라마의 다양한 장르와 퀄리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번 넷플릭스의 누적 시청 시간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국가의 브랜드와 파워를 높이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것은 한국이 문화의 힘으로 세계에 자신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중요한 시점임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