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의 최신 한국 드라마 ‘마스크걸’이 전세계 팬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지 단 3일 만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의 비영어 부문 TOP 10 중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보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고현정, 나나, 이한별 등 총 3명의 여배우가 주인공 김보미 역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세 배우는 각자의 스타일로 김보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고, 해외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주목할 만한 것은 배우 연애란과 안재홍의 미친 연기력이다. 이 두 배우는 극 중에서 모자 관계로 등장하며 시청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 언론도 ‘마스크걸’의 작품성을 극찬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언론사 와이어드는 “넷플릭스의 아름다움에 잔인함을 알려주는 무서운 시리즈”라며 이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올해 넷플릭스 작품 중 가장 파격적인 드라마일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기생충만큼 여운이 남았다,” “지금까지 본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독특하다,” “수면 패턴이 엉망이 되었지만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단순히 스토리나 연기력 뿐만 아니라, 연출, 촬영 기법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작품의 서사 구조와 장대한 반전도 해외 팬들을 사로잡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마스크걸’이 글로벌 히트를 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