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tflix의 최근 원작 K-드라마 ‘마스크걸’이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원래 2015년에 웹툰으로 연재된 작품을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 김보민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몸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상반된 감정에 시달린다. 그녀의 이야기가 미국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켰는지 살펴보자.
드라마는 극단적인 캐릭터와 충격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시작했다. 김보민은 웹캠 방송을 통해 몸매를 뽐내면서 인기를 끌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외모 때문에 무시받는다.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를 바꾼 후, 그녀의 삶은 급변하며 복잡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배우 안재홍과 연애가 각각 주요 역을 맡아, 각자의 역할에 깊이와 긴장감을 더했다.

미국의 영어권 시청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작품의 고유한 촬영 방식과 컬러 그레이딩에 감탄했으며,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 청소년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것을 높게 평가했다. “반전 후 반전이 있고,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시리즈”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사람도 있었다.
시청자들은 또한 캐릭터 간의 복잡한 관계와 케미스트리를 칭찬했다. 특히, 김경자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독특하고 강렬했다고 평가했다. “김경자가 몸이를 잡기 위해 그녀의 아들을 찾는 것은 정말 흥미로웠다”라고 언급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모든 반응이 긍정적이진 않았다. “이 드라마는 매우 뒤틀리고 어둡다”라며, “대부분의 드라마가 감히 발을 딛을 수 없는 어두운 곳으로 간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걸’은 미국 시청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제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