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자동차의 급발진 상황을 재연하여 대처법의 유효성을 실험한 내용이 화제다. 이 실험은 급발진이라는 뜨거운 감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가 충돌하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상황은 디젤차의 엔진 오일을 사용하여 오버런 현상을 만들어 급발진 상황을 연출했다. 연료와 오일이 섞이면서 RPM과 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을 관찰하고 이에 대처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다. 이 실험에서는 브레이크 밟기, 시동 끄기 등의 대처법이 일정 부분 통했음을 확인했다.
다만, 실험은 리프트 위에서 진행되어 실제 주행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명시했다. 또한, 이번 실험은 특정 조건하에서만 이루어졌으므로, 모든 급발진 상황에 적용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흥미로운 점은, 키를 뽑는 순간에 핸들 조향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키타입 차량에서는 급발진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동을 끄되 키는 뽑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실험은 대중의 급발진에 대한 두려움을 다소 덜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와 정부 기관에도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제 급발진 상황에서의 변수는 다양하므로, 이 실험 결과가 만능 해법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